한국공항공사 대학생 봉사자에 장학금 수여
남궁금순 센터장 “여러 지원 사업 계속 발굴”
양천구자원봉사센터(센터장 남궁금순)가 7월 22일 양천구자원봉사센터에서 대학생 멘토 40명과 ‘꿈이룸 멘토링’ 발대식을 개최했다.
꿈이룸 멘토링은 공항소음대책지역에 거주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1대1 맞춤형 학습지도와 체험ㆍ실습 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발대식에는 승무원 출신 유튜버 우은빈 작가가 소통기법 특강을 진행했으며,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이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다짐문을 낭독하며 성실한 활동을 다짐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5월 양천구자원봉사센터가 한국공항공사에서 주최한 KAC 사회공헌 아이디어 공모전에 선정되면서 진행하게 됐다. 공항소음대책지역 청소년의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강화하는 한편, 양천구 거주 대학생에게 재능 나눔의 기회를 제공해 자원봉사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서다.
프로그램은 연령에 따라 ‘꿈이룸 학습멘토링’과 ‘꿈이룸 여름방학캠프’ 2개 분야로 나뉜다. 꿈이룸 학습멘토링은 대학생 멘토와 중학생 멘티를 1대1로 매칭해 주요 교과목(수학, 영어)을 중심으로 맞춤형 학습지도를 지원한다. 학습 참여자를 대상으로 멘토링 활동 전ㆍ후에 형성평가를 하고 활동일지를 작성해 학습효과를 체계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꿈이룸 여름방학캠프는 7월 29일부터 5일간 초등학생 4~6학년을 대상으로 교과학습 이외의 체험과 실습 활동을 진행한다. 과학실험, 환경이야기, 요리대회, 체육대회, 과학관ㆍ놀이공원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아울러 청소년들을 지도하기 위해 역량 있는 40명의 대학생 멘토가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한국공항공사는 활동 종료 후 수료식을 통해 멘토링을 완료한 대학생 봉사자에게 수료증과 장학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남궁금순 양천구자원봉사센터장은 “꿈이룸 멘토링 프로그램이 공항소음대책지역 청소년의 학습 능력과 창의력 향상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향후 공항소음대책지역 주민들이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적극 발굴해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역사회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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