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가 국가보훈대상자의 복지향상을 위해 보훈예우수당 지급대상을 국가유공자법 적용을 받는 개인 전체로 확대 시행하며 이달부터 4100여 명의 국가유공자를 지원한다. 구는 보훈예우수당 지급대상을 폭넓게 확대하기 위해 지난 6월 ‘서울시 양천구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했다.
이에 따라 7월부터는 △4ㆍ19혁명유공자 △순직공무원 △공상공무원 △특별공로순직자 △특별공로상이자 △특별공로자도 매월 5만 원의 구 보훈예우수당을 받게 된다. 구는 “조례 개정으로 약 100여 명의 추가 대상자가 혜택을 받게 돼 국가보훈대상자 예우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자들에게는 수당 신청 안내문이 개별 발송되며 신청자는 신청한 달부터 보훈예우수당을 지급받게 된다. 서울시 보훈수당 수령자이면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국가보훈처에 등록된 계좌로 7월부터 매월 25일 5만 원씩 직권 지급될 예정이다. 단, 서울시 보훈수당에 해당하지 않고 아직 보훈예우수당을 신청하지 않은 국가유공자는 유공자증(또는 유족증)과 통장사본을 지참해 거주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ㆍ신청하면 된다.
한편 구는 국가보훈대상자들의 명예와 자긍심을 고취하고 생활 안정과 복지향상을 도모하고자 지속해서 노력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보훈예우수당 나이 제한 및 서울시 참전 명예 수당 수급자 중복지급 제한 폐지로 보훈예우수당 대상자를 약 3배 대폭 늘리며 국가보훈대상자들의 복지를 향상한 바 있다.
이기재 구청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보훈대상자들이 있어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있을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국가보훈대상자들의 복지와 예우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지역사회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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