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문화원이 주최하고 양천구청이 후원하는 2023 제21회 정월대보름 민속축제가 오는 2월4일 오후 3시부터 양천구 안양천 야구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3년 만에 개최되는 정월대보름 민속축제에는 떡메치기와 널뛰기, 부럼깨기, 소원지 쓰기 등의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전통놀이 체험부스와 먹거리 장터가 열린다. 또 외줄 타기, 판소리, 한국무용, 풍물놀이 등의 공연으로 볼거리와 흥겨움을 더할 예정이다.
날이 어두워지면 하이라이트 행사가 시작된다. 보름달이 떠오르면 15m 규모의 달집을 태우는 성대한 달맞이 행사로 구민의 안녕과 희망찬 새해를 기원하며 강강술래, 다리밟기 등의 풍속놀이와 아름답고 화려한 불꽃놀이도 펼쳐진다.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양천경찰서와 양천소방서가 협조해 화재 예방과 교통 등 안전관리에도 힘쓸 예정이다.
양천문화원은 “3년 만에 양천구의 대표 민속축제를 개최하게 돼 감회가 새롭고 한 해의 첫 보름달을 많은 분과 함께 맞이하게 돼 더없이 기쁘게 생각하며 아울러 우리 민족의 정서와 세시풍속을 깊이 이해하는 진정한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하오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최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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