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위원장 송도호)는 5월 23일 서울시청사 8층 다목적홀에서 개최된 침수 재해 약자를 위한 동행파트너 발대식에 참석해 25개 자치구 동행 파트너(주민, 돌봄공무원 등)를 격려하고 올해도 반지하주택 거주 침수 재해약자의 인명피해 방지를 위해 힘써달라고 부탁했다.
이날 위원회는 “긴박한 침수 상황에서 구조대의 출동 지연에 대비하고자 동행 파트너 제도를 운용하는 것은 인명구조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인명피해 방지에 일조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면서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신 동행 파트너가 우리 모두의 안전과 행복을 지킨다는 소명감과 자긍심을 갖고 침수 재해 약자와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축사를 맡은 송도호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관악1)은 “2022년, 2023년 호우피해를 겪으며 우리는 수해 피해 예방을 위해 방재시설의 설치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시민 여러분들의 도움이 필수인 것을 알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반지하주택에 거주하시는 중증장애인, 어르신 등 나와 가장 가까이 있는 이웃들의 안전을 지켜주시는 여러분들이야말로 진정한 영웅이며, 인명피해 없는 서울시를 만들기 위한 안전지킴이다”라고 격려했다. 덧붙여 “우리 의회 역시, 수해로 인한 인명피해 없는 서울시를 만들기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고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말했다.
침수 재해 약자를 위한 동행파트너 제도는 침수 예·경보 등 긴박한 침수 우려 상황에서 자력 탈출이 어려운 반지하 거주 재해 약자의 신속한 대피를 도와 인명피해를 예방하고자 재해 약자 가구당 이웃 주민 5명 내외(돌봄 공무원+통반장+주민)를 서로 결합해 안전을 도모하려는 것으로 이번 2024년 재해 약자 1,956가구에 대해 동행 파트너 2,956명을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최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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