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종합사회복지관(관장 박윤민)은 지난 11월 1일 복지관 앞마당과 주차장에서 ‘주민이 주인되는 마을바자회’를 개최했다.(사진)
목동복지관은 해마다 지역주민 한마음 행사의 일환으로 지역사회기금 마련을 위한 바자회를 개최해왔다. 2019년부터 코로나19로 바자회를 열지 못하다가 올해 재개했다. 이에 이번 행사는 길었던 코로나19 시국으로 단절된 소통과 공동체 활동이 회복되는 장으로서 ‘주민참여형 바자회’로 마련했다.
복지관은 이런 취지에 맞게 주민 스스로가 주제를 정해 운영까지 하는 ‘주민참여 부스’를 준비했다.주민참여 부스에서는 반려견 간식 판매, 수제 양갱 판매, 쿠키 나눔, 열쇠고리 만들기, 캐리커쳐 체험 등이 진행돼 인기를 끌었다. 또 잔치국수·부침개·떡볶이 등의 먹거리 부스와 기부 받은 의류·잡화 등 물품판매 부스도 종일 북적였다.
먹거리 부스의 경우 다회용 그릇을 가져와 주문 시 삶은 계란 1개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이번 바자회에는 목2동 새마을부녀회 등 직능단체 및 지역주민들이 자원봉사로 일손을 보태 의미를 더했다.
박윤민 목동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은 “‘주민이 주인이 된다’는 의미는 지역사회의 일들을 복지관이 주도적으로 하기 보다는 지역주민이 문제해결의 주체가 돼 주민 스스로가 주도적으로 진행한다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행사를 통해 지역주민이 함께 소통하고,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역사회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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