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운초 가온누리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성료
코로나로 3년 만에 열려… ROUN 아뜨리움 후원
목운초등학교 가온누리 오케스트라 제13주년 정기연주회가 지난 1월27일 ROUN 아뜨리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3년 만에 열린 이번 정기연주회는 초등 오케스트라 활성화와 지역사회 예술문화 함양이란 점에서 의미가 깊다는 평가다.
특히 이번 정기연주회는 지난해 6월16일 양천구 지역의 대표적 문화 허브인 ROUN 아뜨리움과 목운초등학교 가온누리 오케스트라의 후원 협약식에 따른 첫 번째 공식후원 행사로 진행돼 더욱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광현 ROUN 아뜨리움 회장은 “지역사회 문화 발전에 ROUN이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기회를 줄 수 있어 무척 영광스럽고 아이들의 꿈이 자라나는 것을 함께 볼 수 있어 기대가 더욱 크다”고 전했다.
목운초등학교 가온누리 오케스트라 악장인 김민준 단원(6학년)은 “오케스트라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해 주신 ROUN 아뜨리움 이광현 회장님과 학부모님들, 훌륭한 연주가 가능하도록 지도해주신 이한주 지휘자 선생님께 감사드린다”며 “초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매우 소중한 추억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부악장 이다원 단원(6학년)도 “약 3년여 동안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오케스트라 활동을 이렇게 멋진 곳에서 다시 시작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2009년 개교와 함께 창립된 목운초등학교 가온누리 오케스트라는 현재 바이올린ㆍ첼로 등의 현악기, 플롯ㆍ클라리넷ㆍ오보에 등의 관악기, 팀파니ㆍ큰북ㆍ작은북ㆍ스네어 드럼 등의 타악기를 연주하는 72명의 학생들로 구성돼 있다.
한편, 이날 정기연주회에는 황희 국회의원과 조수진 국회의원이 참석해 오케스트라 단원들을 격려, 축하하고 목운초등학교 가온누리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가 지역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후원을 약속했다.
지역사회팀
ycnew@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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