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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 만나 신월사거리역 연장 사업 등 논의

지난 1일 국민의힘 양천구청장 후보로 확정된 이기재 예비후보는 경선에서 함께 경쟁한 조재현, 이종규 후보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새로운 양천구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우리는 ‘원팀’”이라고 강조하고 “많은 당원과 구민의 열망에 화답하기 위해 밤낮없이 뛰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예비후보로 등록한 후 경선 대비 및 선거운동에 임해온 이기재 후보는 지난 4월30일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양천 발전을 위한 지역 개발 사업과 현안을 논의했다.(사진)

이 후보는 특히 신월동의 숙원사업인 ‘2호선 까치산역을 신월사거리역까지 연장하는 사업’에 대해 오 시장에게 설명했다. 교통인프라가 부족한 신월동에 2호선 지선 까치산역에서 ‘신월사거리역’까지 연장하는 사업을 제안한 것.

이기재 후보는 “신월사거리는 거주 인구가 많고 상업 시설이 밀집해 있는 신월동의 대표 지역임에도 지하철역이 없어 대부분의 주민들은 버스를 타고 까치산역까지 이동해야 한다”며 “교통인프라 구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주민들의 불편이 상당하다”고 토로했다.

아울러 이 후보는 △목동아파트 재건축 조기 착공 △신월동·신정동·목동 노후주택지 신속 재개발 △신정차량기지 이전 △신월동의 공항소음 피해보상과 건축 제한 완화 △제물포길 지상부 공원화 완성과 인접 지역 개발 등에 대한 서울시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4일에는 정책 보도자료를 내고 신월사거리역 구축 등 주요 공약을 밝혔다. 이 후보는 먼저 목동아파트 재건축을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재건축을 막는 안전진단의 전면 개정을 강조하고 원희룡 국토부장관 후보자와 오세훈 서울시장의 협력을 최대한 이끌어 내는 등 모든 역량을 쏟아 재건축 시기를 앞당기겠다고 강조했다. 또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 구청 지원으로 30년 이상 된 목동아파트와 신월시영아파트, 신안약수아파트 등의 안전진단 비용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신월동, 신정동, 목동 노후주택지역에 대한 신속한 재개발도 약속했다. 주민의 이익을 높이는 재건축 진행을 돕고, 서민과 세입자의 재정착률을 높이는 정책적 배려를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5호선 신정역과 목동역, 9호선 염창역과 신목동역 역세권개발 적극 추진도 공약했다.

이기재 후보는 도시공학 박사이자 기술자로 ‘현장 경험을 갖춘’ 도시전문가임을 내세우고 있다. 2007년 원희룡 장관 후보자가 양천갑 국회의원일 당시 의원 보좌관으로 정치에 발을 들였다. 이후 청와대 행정관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정책보좌관, 제주도청 서울본부장, 윤석열 대통령후보선대위 공보특보, 20대 대통령직인수위 기획위원회 자문위원을 지냈다.

지역사회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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