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고> 

▲   김종근 국민연금공단 양천지사장  © 양천신문

며칠 전 노령연금을 청구하신 고객께서 담당 직원이 친절하고 성실하게 상담해 주었다며 친절신고서를 작성하시고 따뜻한 격려를 보내주셔서 서한문을 통해 감사 인사를 드린 적이 있다.

그런데 그분이 어느 날 다시 지사를 방문하시면서 음료수 한 박스를 들고 오셨다. 그저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는 한 방법일 뿐 어떤 부정한 의도가 없음을 서로가 잘 알기에 마음만 감사히 받겠다는 공단의 입장을 말씀드렸다. 고객께서도 흔쾌히 이해해주셔서, 서로 감사한 마음을 간직하고 잘 마무리했다.

국민연금공단 직원의 한 사람으로서 가장 감사하고 뿌듯한 순간은 국민연금제도를 신뢰하고 오랜 기간 보험료를 납부하여 연금으로 결실을 맺고 밝게 미소짓는 모습을 보는 것이다.

국민연금공단은 투명하고 공정한 국민연금 제도 운영을 위해 공단 전 직원의 설문조사를 통해 ‘청렴한 생활, 10가지 약속’이라는 임직원 행동지침을 마련하여 실천해 나가고 있다.

아울러 일선 지사에서는 청렴실천반을 구성하여 청렴한 조직문화 및 부패방지제도 정착 방안, 인사업무 관련 부정청탁 근절 및 인식개선 마련 등 구성원간 청렴 소통 활동을 하고 있다. 투명한 업무처리를 위해 기준 및 절차를 상시 공개하고, 계약 등 예산집행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있다.

국민연금공단 양천지사는 청렴한 조직문화 정착을 통한 국민 신뢰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 모든 국민이 연금급여를 통해 행복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투명하고 공정하게 연금제도를 운영하고, 가입자와 수급자 한분 한분이 모두 만족하실 수 있는 진심이 담긴 서비스를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