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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구내식당 대신 관내 식당 이용
애민정신 느껴지는 참신한 아이디어 호평
 
양천신문 기사입력  2020/02/08 [16:44]
▲ 김수영 양천구청장이 지난달 31일 신월4동 구립 자양어르신사랑방을 찾아 어르신들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비 마스크 착용법을 시연하고 감염병 예방수칙을 설명하고 있다.     © 양천신문

 

지역 상생 주간 설정공무원들 고통 분담

김수영 청장 생계 걱정하는 상인들 함께 돕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지역경제가 악화 일로를 걷는 상황에서 양천구 공무원들이 구내식당 운영을 잠정 중단하고 전통시장 및 관내 식당을 이용하기로 해 호평을 받고 있다. 지역 상인과 주민을 위한 진정성 있는 배려에서 나온 빛나는 아이디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양천구는 지역 상인들의 고통을 분담하는 차원에서 10일부터 오는 14일까지를 지역 상생 주간으로 정하고 구청 구내식당 운영을 중단한다고 지난 6일 밝혔다양천구 총무과 관계자는 하루 700여 명 이상 대규모 인원이 이용하는 구청 구내식당의 감염 우려를 방지하고 더불어 직원들의 관내 식당 이용을 독려함으로써 지역 상인들과 고통을 분담하며 어려운 상황을 돌파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로 지역경제가 타격받고 있는 가운데 양천구 전 공무원들이 재래시장과 소상공인을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 데 대해 지역에선 공직자들의 애민정신이 느껴지는 참신한 아이디어라고 반기고 있다.

 

소비생활 패턴의 변화로 지역 경제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불안감이 더해져 현재 소비심리가 더욱 얼어붙은 상황. 특히 전통시장은 설과 정월대보름 대목임에도 불구하고 손님들의 발길이 뜸해져 생계를 걱정해야 할 상황이어서 양천구 공무원들의 이 같은 결정은 우선 심적으로라도 큰 위안이 된다는 평가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보면 감염증 확산에 대한 우려도 있지만 당장 매출이 너무 떨어져 생계를 걱정해야 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임을 느낄 수 있다침체가 우려되는 지역경제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를 바라며 전통시장 방역 지원과 관내 식당의 위생관리 지도를 강화해 감염증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수영 구청장은 WHO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비상사태선포에 따라 주민들의 불안감이 증폭될 것을 대비, 현장 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연일 강도 높은 근무 상황에 처한 직원들 격려에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진료소 및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전용 양천콜센터와 어르신사랑방, 사회복지관 등을 잇달아 방문하는 등 감염증 확산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최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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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2/08 [16:44]  최종편집: ⓒ 양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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