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눔가게 디저트39신월점 사장님 사진  © 양천신문

신월종합사회복지관이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공동체를 형성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우리동네 나눔가게’는 더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는 게 복지관의 설명이다.

‘우리동네 나눔가게’는 지역 상점들이 함께 참여해 지역 내 취약계층 및 저소득층 주민들을 돕기 위해 의식주에 도움이 되는 후원과 재능기부를 실천하는 사업으로 총 10개의 상점들이 신월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하고 있다.

나눔가게의 한 대표는 “지역 주민들과 함께 성장하고, 작은 힘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후원을 시작하게 됐어요. 복지관과 인연을 맺어 후원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 감사할 따름입니다. 앞으로도 지역을 위해 많은 분이 동참해주시면 좋겠어요. 나누며 살면 좋잖아요.”라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나눔가게의 대표도 “복지관에서 밑반찬 서비스를 받는 분들이 계시다는 소식을 접하고 후원을 결심하게 됐어요. 소외되고 어려운 생활을 하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과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나눔가게 사업은 단순한 기부 이상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는 평가다. 단순히 나누는 행위로만 그치는 것이 아닌 지역사회가 상호 협력하며 성장하는 모델을 구축하는 데 기여하고 있으며, 나눔을 받는 주민들에게 위안과 용기, 삶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희망을 주고 있다는 것.

신월복지관 관계자는 “나눔 실천을 통해 주고받는 이들 모두가 감사함을 느끼고, 웃음을 나누고 있다”며 “이러한 노력으로 우리 지역은 더 밝고 활기차게 변화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최승희 기자